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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두 프로축구팀의 맞대결이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FC서울(1부)과 서울 이랜드(2부)의 '서울더비'가 확정됐다.
기성용이 부활한 FC서울(4승2패)은 28일 현재 1부에서 2위. 전북 현대에 이어 2위로 시즌 초반 출발이 좋다. 서울 이랜드도 2승2무 무패행진으로 2부 선두를 달리고 있다. FC서울이 기본 전력에서 서울 이랜드에 앞서는 건 분명하다. 그러나 FA컵 단판승부이고, 이변의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서울 더비' 성사 후 인터뷰에서 "FA컵에서 더비가 성사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다양한 방법을 구상중이다. 리그도 놓쳐서 안 될 타이밍이고, 서울 더비 또한 놓칠 수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 다음주에 회의하면서 코치들과 생각을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4월 일정은 매우 빡빡하다. FC서울이 치를 경기가 더 많다. FC서울의 경우 강원전(3일) 울산전(7일) 포항전(10일)에 이어 14일 이랜드전을 치른다. 이어 대구전(17일) 제주전(21일) 수원FC전(25일)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서울 이랜드도 충남아산전(10일)과 대전전(17일) 사이에 FC서울과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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