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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셜원'의 위상이 산산조각났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시즌 중 전격 경질되며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전혀 '스페셜'하지 못했다. 무리뉴는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시즌 전반에는 프리미어리그 선두까지 올라섰지만, 전술에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후반기에 급추락했다.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하며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결국 토트넘 보드진이 결단을 내렸다.
여기에 이날 오전 토트넘 등이 참여한 유럽 슈퍼리그의 출범이 발표되며 무리뉴 경질이 탄력을 받았다. 당초 토트넘은 위약금 문제로 무리뉴를 경질하지 못할 듯 했다. 하지만 슈퍼리그에 참여하며 이 문제가 해결됐다. 결국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미련없이 '감독 교체'카드를 꺼냈다. 슈퍼리그 후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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