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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월 27일 시작했던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한바퀴를 돌았다. 11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모든 팀이 한번씩 격돌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문제로 빡빡한 일정이 이어진 가운데, 11라운드를 돌아본 결과, 눈에 띄는 중요한 특징이 있다.
여기에 각 팀들이 수비를 중점에 둔 스리백을 구사하며, 지지 않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향도 크다. 공격축구로 유명한 '병수볼'의 강원FC도 수비적인 스리백을 쓰고 있다. 제주, 수원 삼성, 성남, 대구FC 등이 스리백을 앞세워 순항 중이다. 공교롭게도 이 팀들 모두 득점 고민이 크다.
두번째 특징은 절대 약자가 보이질 않는다. 올 시즌에도 K리그1은 전북-울산 양강 체제다. 이 둘은 리그의 절대 강자로 분류할만 하다. 하지만 3위 제주부터 최하위 수원FC까지 전력은 백지 한장 차이다. 수원FC는 득점력 부재와 부족한 승리 DNA로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는 상위권 팀들에 밀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포항은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대를 눈에 띄게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순위표 내 승점을 보면 명확하다. 승점 1, 2차로 빽빽하게 붙어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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