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FC와 FC서울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무릴로를 빼고 나성은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또 한번의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박지수의 롱패스를 라스가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잡은 한승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황현수에 걸려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실시 후 이내 취소로 바뀌었다. 서울이 두번째 변화를 줬다. 22분 조영욱 이태석을 빼고 권성윤 강상희를 넣었다. 수원FC도 27분 김승준을 빼고 정충근을 넣어 속도를 높였다. 서울이 29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나상호의 패스가 수비 맞고 굴절됐고. 이를 팔로세비치가 회심의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수원FC는 31분 김건웅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수원FC가 33분 결승골을 넣었다. 한승규의 코너킥을 박지수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라스가 멋진 헤더로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37분 김원균 정한민을 빼고 이인규 백상훈을 넣으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FC 수비벽은 두터웠다. 39분 강상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시도했지만 박배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 쪽으로 쏠리는 듯 했던 승부는 추가시간 요동쳤다. 박배종이 아쉬운 골키핑으로 팔로세비치를 잡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팔로세비치가 이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1대1로 마무리됐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