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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1주일의 준비 시간을 가진 K리그 선두 전북 현대가 이번 주말 '전주성'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남기일 감독의 제주는 '짠물 축구'의 원조격이다. 권한진-김오규 중심의 스리백은 매우 단단하고 촘촘하다. 공격을 앞세우는 전북은 3월초 제주 원정에서 고전 끝에 1대1로 비겼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2무로 패배가 없다. 승격팀 제주는 12경기서 4승7무1패로 매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축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늘 말한다. 12경기서 8실점(13득점)한 단단한 수비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최근 3연승을 이끈 주인공 주민규(제주)의 몸상태가 안 좋아 고민이다. 주민규 같은 해결사가 있어야 제주 실리축구가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 없이 수비만 해서는 '화공'을 앞세운 전북을 감당하기 어렵다.
5월 경기 일정은 4월 이상으로 빼곡하다. 전북은 리그 7경기에다 FA컵 1경기까지 총 8경기를 치러야 한다. 매주 2경기씩 하는 셈이다. 제주는 FA컵 없이 7경기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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