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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 공석' 상황이 장기화로 접어든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그 동안에는 여러 후보들이 토트넘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기피 구단'의 이미지를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진실을 달랐다. 토트넘 구단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사람을 고르고 있는 것이었다. 누구와도 섣불리 접촉하지 않았다.
결국 무리뉴를 해임하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다. 이후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시작됐다. 이 때부터 영국 현지 매체들은 경쟁적으로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에 대해 보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마우리시오 사리, 한지 플릭, 안토니오 콘테, 에릭 텐 하그 등의 이름이 계속 나왔다. 하지만 이 후보들은 거론됐던 순서대로 다른 팀과 계약하거나 토트넘 부임설을 부정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기피 구단'이 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사실 레비 회장이 신중하게 다음 지휘관을 물색하느라 지체된 것이었다. 이름이 거론된 어느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았다. 이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조제 무리뉴의 실패를 답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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