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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열성 팬들의 극렬 시위에 크게 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인 올드 트라포드 주변에 '장벽'을 둘러쳤다.
특히 맨유 팬들은 구단을 소유한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크게 화를 냈다. 리버풀전에 앞서 올드 트라포드에 난입해 물병과 홍염을 투척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관이 다치고 구장 시설이 손상됐다. 결국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는 연기됐다.
이런 사태를 겪은 맨유 구단은 다가오는 레스터시티전에서 또 다른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우려해 차단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경기장 외부에 철제 장벽이 설치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과연 이 방벽으로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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