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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이 지난 2017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를 진지하게 원했고, 호날두 역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밀란 CEO인 마르코 파소네는 2018년 11월 한 인터뷰에서 "(구단주였던)용홍리가 호날두를 원했다.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었다. 호날두 역시 마드리드를 떠나고자 했다. 우리는 (호날두 에이전트)호르헤 멘데스를 만나 조건과 이적 가능성 여부를 체크했다. 밀란은 호날두가 원할만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밀란의 스포츠 디렉터인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는 "CR7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들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원한다'. 몇몇 사람들은 이 사실을 농담이라고 받아들이지만, 우린 실제로 호날두 영입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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