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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직도 불안한 딘 헨더슨의 미래 거취.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주전 골키퍼가 되겠다며 임대 생활을 마친 헨더슨. 시즌 중반까지 상황은 암울했다. 간판 스타 다비드 데 헤아를 넘지 못하며, 주전이 아니면 이적하겠다는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데 헤아가 출산 휴가를 떠나며 상황이 급반전했다. 이 때 기회를 잡은 헨더슨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데 헤아가 돌아왔지만 주전은 헨더슨이었다.
그런 가운데 19일(한국시각)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데 헤아가 모처럼 만에 주전으로 장갑을 끼었다. 현지에서는 이 선택을 두고 헨더슨이 직전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4실점한 책임을 진 것이라는 해석과, 27일 열릴 비야 레알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위해 헨더슨을 아껴둔 것이라는 해석이 상충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첼시, AC밀란, 도르트문트가 헨더슨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팀들이다. 맨유와 헨더슨의 계약은 아직 4년여 더 남이있는 상황이다. 실력이 없고, 갈 데도 없으면서 주전 자리만 요구한다면 모를까 헨더슨은 그 경우가 아니기에 맨유도 골치가 아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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