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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컴백 가능성에 대해 얘기가 흘러나왔고,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만년 중위권의 팀을 지금의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젊은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2019년 11월, 시즌 중도에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넘겨받았지만 그 역시 지난달 19일 경질됐다. 토트넘은 메이슨 임시 감독으로 이번 2020~2021시즌을 마쳤는데 극적으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9~2020시즌과 최종 순위가 똑같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줄곧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하마평에 오른 대부분의 감독들이 토트넘행을 원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은 사령탑 없는 가운데 휴식기를 맞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파리생제르맹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그는 파리생제르맹에서 두 개의 컵대회 우승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리그1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머물렀다. 포체티노 감독은 야인 시절 토트넘으로 꼭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파리생제르맹과 2022년 6월말까지 계약했다.
더 선에 따르면 레비 회장이 포체티노 경질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악의 실수였다는 걸 친구들에게 인정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아직 토트넘에서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 친구들에게 토트넘을 위해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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