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더 활기찬 분위기로 바꾸고 싶었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이날 중원에 차오연(23), 백상훈(19)을 기성용의 파트너로 선택했다. 핵심 미드필더 팔로세비치가 벤치에 대기한다.
박 감독은 경기 전 "팔로세비치가 훈련 중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고민했다. 대구 날씨도 덥다. 후반 승부처에 기용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은 직전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0대3으로 완패하고, 최근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등 최악의 상황이다. 박 감독은 기존 포백 대신 이날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고, 상대가 예상치 못한 차오연-백상훈 카드를 들고나왔다.
박 감독은 결과보다 무성의한 선수들의 경기 태도에 대해 "팬들의 비판을 공감한다. 선수들에게도 인지시켰다. 그렇게 보였다면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