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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이 스리랑카를 상대로 전반 3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7일 고인이 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추모로 시작된 경기. 초반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한국의 파상공세가 시작됐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첫 골은 전반 15분 나왔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후방 침투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발로 선제골을 완성했다. 키가 작은 스리랑카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한 장신 김신욱 선택이었는데, 머리가 아닌 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쭉쭉 터질 것 같던 골인데, 스리랑카 선수들의 육탄 방어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스리랑카 선수들은 툭하면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시간을 끌기 바빴다. 오른쪽 풀백 차마라는 스로인 상황에서 음료수를 먹고, 필요 이상으로 공을 닦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또, 거친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을 쓰러지게 했다.
그렇게 전반이 끝날 것 같던 시점,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3분겨이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상대 반칙으로 쓰러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김신욱이 자신의 두 번째 골로 연결시켰다. 그렇게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스리랑카전 전반전은 3-0으로 마무리됐다.
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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