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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 개인 평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선수들을 봤다. 이런 상황에서 이길 수 있냐 없냐를 봤다. 그런 부분을 많이 봤다.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다. 이런 환경을 만들고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는 것이다.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말만했다. 아쉬운 점은 실점이다. 이 부분은 우리가 분명히 짚고 고쳐야 할 부분이다. 몸이 무거운 가운데서도 부상 없이 마무리 한 것은 잘했다"고 돌아봤다.
'막내형' 이강인이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62분을 뛰었다. 김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선수 개인 평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다. 15일 동안 몸을 만들면서 했다. 역시 몸이 무겁다. 이겨내야 올림픽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많이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강제적으로 좁혀 나가는 단계다. 22일에는 조금 더 압축된 선수로 모일 것이다. 22일 다시 소집할 선수를 추린다. 그때는 경기 모드로 전환한다. 지금은 훈련이다. 쭉 봐왔다. 우리가 혹시라도 못 본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봤다. 22일부터는 대회 모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에 대해서도 "와일드카드는 계속 생각하고 있다. 준비하고 있다. 지금 전체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제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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