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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믿고 기다려주세요."
케인은 20일 야유하는 팬들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를 요청하는 질문에 "인내심을 갖고 조용히 기다려줬으면 한다. 매경기 완벽한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우리는 좋은 마음과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곳(훈련장)에선 아무도 화내지 않는다. 아무도 우리가 해온 일들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우리가 발전해나가는 과정의 문제이고 우리는 몇 가지 보완해야할 점들을 알고 그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팀 분위기는 특히 경험 많은 선수들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고, 체코전에서 승리한다면 그룹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토너먼트로 올라갈 기회가 얼마든지 열려 있고,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유로2020 2경기에서 부진했던 모습이 발목 부상이나 이적설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축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어떻게 이 팀에 도움이 되느냐, 어떻게 이 토너먼트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미디어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나는 이곳에서 내가 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 축구 커리어에서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경우는 아주 많았다. 토너먼트 대회에선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이야깃거리도 더 많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나는 기복이 심한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다. 동료들과 함께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기회가 오면 함께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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