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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스' 현대고가 '전북 유스' 영생고를 다득점 1골 차로 꺾고, 9번째 K리그 주니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대고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9번째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19일 K리그1 17라운드 전북전(4대2승)에서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린 울산 유스 출신 U-22 김민준이 "현대고가 잘하는 건 모두가 잘 아실 것"이라고 말한 대로, 리그 최강 '울산 현대 소년단'의 힘을 입증했다.
울산 U-18 박기욱 감독은 "다득점이 필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고 결국 최고의 결과를 얻어냈다. 선수 모두가 우승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었기에 큰 주문을 하기보다는 선수들을 믿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수원 삼성의 '매탄소년단'이 매서운 활약을 보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 현대고에도 이에 못지 않게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다.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해 현대고의 명맥을 유지하고 울산 현대의 활약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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