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 선수 커리어를 끝내려고 합니다.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습니다."
흐로닝언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성명서에서도 "축구를 위한 열정은 계속 된다. 그러나 그만두기로 결정한 건 공정하고 현실적이다. 나는 오늘부터 축구 선수가 아니다. 서포터스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를 지낸 로번은 윙어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시절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었고, 첼시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긴 10시즌을 뛰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두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번, 스페인 라리가 우승 한번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총 96경기에 출전, 37골을 넣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