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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방에서 우승을 노리는 일본 여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이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뚜껑이 열렸다. 캐나다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캐나다는 전반 6분 '캡틴' 싱클레어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1983년생. 캐나다 유니폼을 입고 A매치 299경기에서 186골을 넣은 베테랑. 캐나다의 레전드가 골맛을 봤다.
일본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밀린 일본은 후반 11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다나카 미나의 슈팅은 캐나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캐나다의 세이브.
반전은 있었다. 일본은 후반 39분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의 역습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이와부치 마나는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제쳤다.
경기는 다시 원점.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추가 시간은 무려 8분. 하지만 누구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1대1로 막을 내렸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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