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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학범 감독의 선택은 '믿을맨' 황의조(29)였다.
특히 눈 여겨 볼 것은 아시안게임.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황의조의 장점을 120% 활용했다. 황의조는 당시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3골을 넣었다.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또다시 3골을 넣었다. 한국 최초로 남자국제대회 해트트릭 2회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이 대회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갔다. 그는 아시안게임 이후 프랑스 리그1 무대에 진출했다.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2020~2021시즌 12골을 넣었다.
한층 더 성장한 황의조. 이제는 올림픽이다. 기대감이 모아진다. 황의조는 올림픽 첫 경기에서 '어게인 아시안게임'을 노린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공격을 주도하고, 뉴질랜드가 수비 위주의 실리축구로 맞설 것으로 내다본다. 결국은 황의조의 '한 방'이 필요하다.
2018년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금빛 로드'를 열었던 황의조. 그의 발 끝에 관심이 쏟아진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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