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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이스원, 쏘니!(Nice one, Sonny!)"
완승 직후 맨오브더매치 손흥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랜만에 관중들과 함께 한 경기, 손흥민은 "축구는 선수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아름다운 홈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반색했다. 경기 활약과 토트넘 재계약을 축하한다는 인사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드디어 서류에 사인을 했다. 토트넘과 같은 빅클럽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하다. 바라는 게 하나 있다면 팬들이 계속 지지하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토트넘과 계약할 것이라 생각했고, 서류 절차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였다"며 토트넘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6주만에 돌아온 프리시즌 경기에서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바인 등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아드는 데 대해 손흥민은 "나는 언제나 이 멋진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 6주 떨어져 있다고 해서 잊어먹지 않는다. 나는 이 클럽에 무려 7년을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고, 시즌을 위해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동료들과의 폭풍 호흡을 설명하는 순간, 루카스가 난입했다. 손흥민을 향해 "나이스원! 쏘니!"를 외쳤다. 손흥민이 "이것 좀 보라"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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