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후반기 들어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울산 현대와 비기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FC서울에 필요한 한 가지는 승점 1점을 3점으로 바꿔줄 해결사의 마법이다.
지난해 포항에서 총 20개의 공격포인트(22경기, 14골-6도움)를 올리며 '스탯괴물'로 평가받은 팔로세비치는 올해 18경기에서 4골-3도움에 그치고 있다.
득점 순도도 높지 않다. 팔로세비치는 지난해 14골 중 3골만을 페널티로 넣었었다. 올해는 4골 중 3골이 페널티다. 지난 4월 울산을 상대로 서울 데뷔골을 넣은 뒤 수원FC, 성남FC, 대구FC전에서 페널티로 골맛을 봤다. 기회가 없던 건 아니다. 슈퍼매치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잇달아 동료들이 '차려준 밥상'을 걷어찼다.
|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나상호도 득점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초반 5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나상호는 이후 12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최근 3경기에선 단 1개의 슛만을 기록하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가브리엘과 지동원의 '폼'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것보다 기존 '나팔 듀오'가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팀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 서울은 8일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