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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24)의 첫 유럽 클럽팀이 될 것으로 보이는 터키 페네르바체 감독의 캐릭터가 드러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단 한 명만은 웃질 못했으니, 바로 페레이라 감독이다. 페레이라 감독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격한 제스처와 함께 "닥쳐!"라고 받아쳤다.
팬이 요구한 '4-4-2'는 포백과 투톱을 기본 골자로 하는 전술이다. 하지만 지난달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포르투갈 출신 페레이라 감독은 4-4-2와 형태가 크게 다른 3-4-3을 주전술로 삼았다. 닥치란 의미엔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의미가 함축돼있다.
한편, 현지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르면 10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페레이라 감독이 컨디션을 지켜본 뒤 주말 리그 개막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김민재는 지난 8일부터 이스탄불에 머물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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