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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평범한 진리지만, 최근 K리그를 보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스트라이커가 터져야 이긴다.
반면 최근 주춤하고 있는 팀에서는 주전 공격수들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4경기서 1무3패의 부진에 빠진 수원 삼성은 전반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정상빈이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최하위로 추락한 광주FC는 중국으로 떠난 펠리페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고 있다.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조나탄은 경기출전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강원FC도 최전방 공격수 부재라는 고민을 안고 있다.
결국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골이다. 최근 2선 자원들의 득점력이 강조되고 있지만, 역시 골하면 스트라이커다. 무더위 속 이들의 결정력이 더 중요해진 이유, 경기의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폭염 속 경기가 이어지다보니 선수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커질 수 밖에 없다. 어렵게 찬스를 만들었는데 찬스가 무산됐을 경우, 그 피로도는 더욱 커진다. 반면 그 찬스가 골로 연결됐다? 당연히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 상관관계가 만드는 경기력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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