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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몬스터' 김민재(페네르바체)는 역시 유럽에서도 통했다.
김민재의 활약은 기록에서 잘 나타난다. 이날 팀내 최다인 10번의 루즈볼 획득에 성공했고, 태클 성공 4회로 역시 팀내 최다였다. 공 탈취 횟수도 팀내 공동 1위인 4회였다. 공중볼 경합도 7번 중 6번이나 따냈다. 높이, 파워, 속도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는 이야기다. 공격적으로도 빛났다. 패스 횟수가 53회로 팀내 1위였고, 패스 성공률도 84%에 달했다. 후반 11분에는 결정적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기도 했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구스타보(8.2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8.1점의 평점을 줬고, 후스코어드닷컴도 설러이(8.1점)에 이어 두번째인 평점 7.6점을 줬다. 김민재의 활약에 현지 팬들도 흥분했다. 팬게시판에 김민재를 '탱크', '트럭', '바위' 등에 비유하며 첫 경기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도 자신의 SNS에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며 데뷔전을 자축했다. 많은 기대 속 첫 발을 뗀 김민재, 시작은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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