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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월 돛을 올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반환점을 돌았다. 예년과 다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하위권 5개팀은 올 시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제주, 강원FC(승점 27), 성남FC(승점 26), FC서울(승점 25) 등 4개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즌 초반 잘 나가던 제주, 서울은 자가 격리 뒤 컨디션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 강원도 마찬가지다. 최근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고, 경기는 연기됐다. 상승곡선은 멈춰섰다.
현영민 해설위원은 "울산, 전북 등 일부 팀을 제외하고는 K리그 팀들의 실력이 평준화됐다. 올해는 코로나19 변수 탓에 일정 자체가 들쭉날쭉하다. 자가 격리로 2~3주 훈련을 쉬기도 하고, 연기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경기씩 치르기도 한다. 예년과 비교해 하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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