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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의 득점포가 전반전에 침묵했다. 시리아 수비는 뚫었지만, '골대'에 계속 막혔다.
홈에서 승리가 절실한 한국은 초반부터 거세게 시리아를 몰아붙였다. 전반 9분만에 득점 기회가 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홍 철이 올린 공을 송민규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크로스 바에 맞고 나왔다. 시리아는 전반 17분 간담이 서늘한 반격을 했다. 김영권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순식간에 하프라인에서 페널티 박스로 쇄도했다. 시리아의 에이스 오마르 알 소마가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김승규 키퍼가 간신히 막았다. 골이 될 뻔했다.
다시 한국이 주도권을 찾았다. 전반 22분에 이 용이 후방에서 올려준 공을 손흥민이 헤더로 송민규에게 돌렸다. 송민규가 다시 좌측의 황희찬에게 찔러줬다. 황희찬이 강슛을 날리려했다. 그러나 공이 발에 맞기 직전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정확도가 사라졌다. 공이 골문 위로 높이 솟았다.
안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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