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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자구단 뉴캐슬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은 누가 될까.
지난 4월 뉴캐슬은 PIF 컨소시엄과 매각에 합의했지만, 여러 문제가 겹치며 무산됐다. PIF의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인사건에 연루되고, 사우디 정부가 EPL 경기를 무단으로 중계하는 것을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PIF는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시도한 끝에 인수를 눈 앞에 두고 있다. BBC는 'EPL 사무국이 PIF를 사우디 정부와 분리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인권 유린 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봤다'고 했다.
막대한 부를 얻게 될 뉴캐슬의 첫번째 작업은 감독교체가 될 전망이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슈퍼스타들을 데려올 '뉴 뉴캐슬' 입장에서도 명장이 필요하다. 영국 더선은 뉴캐슬의 새로운 감독 후보 5명을 공개했다.
1순위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다. 맡는 팀마다 성적을 낸 콩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후 무직으로 있다. 자유롭게 움직임이 가능한데다, 첼시에서 우승을 한 경험도 있다. 베빅토르 배당률 5/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2순위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다. 현재 에버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베니테스 감독은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 이들 외에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로베르토 만시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도 뉴캐슬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연결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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