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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은 최고 레벨의 선수다."
여름 내내 이적 문제로 논란을 야기했던 케인은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그의 기량이 온 데 간 데 없어졌다. 케인은 시즌 개막 후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참았던 토트넘팬들도 격분하고 있다. 케인에 충성을 표하던 팬들이 이제는 필요 없으니 팀을 떠나라고 비난하는 상황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일단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투 감독은 케인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며 "케인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일반적인 일"이라고 하며 "케인으로 인해 우리는 안정감을 느낀다. 케인이 팀을 위해 뛰는 건 골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골은 자연스럽게 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셔우드는 마지막으로 "내가 손흥민에 대해 어떻게 말해도 충분할 수 없다. 그와 장기 계약을 맺은 토트넘은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선수 중 1명으로 손흥민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산투 감독이 18일(한국시각) 뉴캐슬전이 열리기 전까지는 확진 선수와 관련해 입을 닫을 것이라고 해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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