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비 에르난데스(41) FC 바르셀로나 신임감독은 현역시절 한결같은 외모를 자랑하기로 유명했다.
한결같은 외모와 어울리게 플레이도 한결같았다. 2~3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메이킹 기술과 볼 키핑, 패스 정확도, 템포 조절 등의 능력은 혀를 내두르게 했다. 사비가 활약한 시기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시절과 일치한다. 사비 감독은 4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번의 스페인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해 총 2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5년 눈물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사드로 이적해 2019년 은퇴한 사비 감독은 지난 2년여간 알사드 감독을 맡았다. 시즌 초 로날드 쿠만 전 감독을 경질한 바르셀로나 구단의 사령탑 제의를 받아들여 6년만에 캄누로 전격 복귀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우리는 바르셀로나"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던졌다. 불혹을 넘긴 지금도 여전한 동안을 자랑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