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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폴 포그바가 원하는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아닌 친정 유벤투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맨유는 연장 계약을 위해 여러차례 계약서를 내밀었지만, 포그바는 도장을 찍지 않았다. 현재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는 게 기정사실화 됐다.
포그바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됐다. 꾸준히 포그바를 원했고, 포그바도 지난해부터 레알행에 호감을 표시했다.
갈레티는 현지 매체 'CMIT TV'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맨유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PSG 제안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맨유가 3000~3200만유로의 연봉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포그바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갈레티는 이어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포그바의 최우선 계획은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이다. 유벤투스는 그라운드에서의 역할, 연봉 등을 고려해 아론 램지와 아드리앙 라비오를 팔아야 할 것이다. 포그바도 유벤투스가 성의를 보이면 연봉을 조금 삭감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알은 플랜B다. 유벤투스와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그는 레알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하는 도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향후 10주간 결장이 유력하다.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이미 맨유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고 보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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