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7일과 30일 뉴질랜드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10월 미국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합류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수비수 심서연과 미드필더 이민아가 복귀했다. 선수단은 22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다. 경기는 27일 오후 2시와 30일 오후 7시에 각각 킥오프한다. 두 경기 모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지난 11일부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콜린 벨 감독은 건강 상태에 따라 대표팀 합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합류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방안을 계획중에 있다.
이번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는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전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이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가면 2023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