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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도움에 쐐기골까지, 완벽했던 손흥민.
손흥민도 마찬가지. 3일 브렌트포드전에서 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할 수 있었다. 노리치시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 28실점으로 매우 약한 수비력으로 고전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창이라면, 충분히 뚫어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날 경기는 대성공. 시작은 도움이었다. 리그 2호 도움 기록. 손흥민은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리턴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그림같은 중거리골을 터뜨렸다.
이렇게 이날은 '화려한 조연' 역할에 만족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끝이 아니었다. 2경기 연속 골맛까지 봤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벤 데이비스의 침투 패스를 받았고,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6호골. 손흥민의 골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노리치시티는 백기를 들어야 했다.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치고 올라가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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