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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첼시는 이날 교체 명단에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는 4명 뿐이 없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경기를 하지 않고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연기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확진자들과 버스를 타고 3시간 동안 함께 이동했고, 미팅도 가졌다. 저녁과 점심을 먹었는데 상황이 멈출 것 같지 않다"며 "의학적으로 정말 걱정이 된다. 4일 연속 양성 판정이 나오고 있다. 같이 버스를 타고, 함께 미팅을 하는데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실망스럽고 화과 난다"고 토로했다.
투헬 감독의 고충은 현실이었다. 첼시는 이날 무기력한 경기 끝에 울버햄턴과 득점없이 비겼다. 한때 1위를 질주하던 첼시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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