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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됐다."
하지만 데 리흐트 이적 후 유벤투스는 내리막 길이다. 지난 시즌 2010~2011 시즌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놓쳤다. 이번 시즌도 리그 7위에 그치고 있다. 데 리흐트 역시 확고한 주전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치열한 경쟁 속에 다른 선수들과 경기를 나눠뛰는 처지다.
이에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라이올라는 유럽 축구계 가장 큰 손으로 통하는 인물. 그는 현지 매체 'NO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는 데 리흐트가 다음 단계르 밟을 클럽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내년 여름 그 팀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 리흐트는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었다. 현재는 첼시가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 등 주축 수비수들이 떠날 조짐인 첼시는 센터백 수혈이 시급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도 마찬가지. 데 리흐트가 2018~2019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자신에게 아픔을 안겼던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과 함께 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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