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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신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진찰'을 끝냈다. 토트넘 주전 스리톱을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로 결정한 모양이다.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을 돌면서 케인이 경기력을 회복했다. 모우라는 시즌 초 케인이 부진할 때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각성한 모습을 뽐내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콘테 감독도 크게 만족한 모습이다. 콘테가 토트넘 새 감독으로 황급히 부임한 11월만 해도 케인은 부진의 늪에 빠진 상태였다. 콘테는 케인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렸다. 케인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콘테는 이제 더 큰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잉글랜드 캡틴(케인)과 손흥민, 모우라로 구성된 세 갈래의 공격이다'라 덧붙였다.
콘테는 "이 세 선수와 함께 발전하고 이들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우리 공격진이 매우 훌륭하다는 걸 잘 안다. 이 중요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토트넘은 4위 아스널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승점 29점, 5위다. 아스널과 승점 6점 차이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4승 2무, 패배가 없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이 결국 4위 싸움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로 예측했다.
한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8골, 컨퍼런스리그 1골 등 9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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