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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수원FC가 검증된 'FA 대어' 영입에 성공했다.
이범영은 K리그 정상급 골키퍼 중 하나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한 이범영은 1m97의 압도적 피지컬을 바탕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영국 단일팀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선방쇼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이범영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정도로 잘 나갔다. 하지만 이후 J리그 후쿠오카 아비스파를 거쳐 강원FC, 전북 현대에서 뛰었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특히 2019년 야심차게 들어선 전북에서 입단하자마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쉬었다. 송범근에게 주전자리를 밀리며 넘버2로 2년 가까이를 보냈다. 하지만 원래 기량이 출중해 나선 경기에서는 제몫을 해냈다. 이범영은 수원FC에서 새롭게 다시 날갯짓을 한다는 각오다.
전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더하고 있는 수원FC는 백업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통해 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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