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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 영입 후 내분이 일어났다고 영국 언론이 폭로했다.
메시는 이미 클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을 무시하는 태도를 공공연히 드러내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자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미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시는 연말 휴가 때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자가 격리 때문에 일정 내에 프랑스로 돌아갈 수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제 3자에게 전해 들었다.
미러는 '메시는 시즌 초 포체티노와 악수를 거부하기로 했다. 메시의 체력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포체티노가 그를 종종 라인업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라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면서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부상까지 겹쳐 훈련이 부족했다. 미러는 '경기장 안팎에서 메시의 움직임은 아직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리그1에서 단 1골 뿐이다. 포체티노가 구사하는 스리톱의 우측면에서 종종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준비 소홀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감독과 불화를 낳았고 선수단 분열로 이어진 것이다.
미러는 메시가 예전부터 지도자에게는 불편한 선수였다고 비판했다.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전 감독은 "메시가 역대 최고다. 다른 위대한 선수들도 많지만 메시처럼 꾸준한 스타는 없었다. 하지만 메시는 관리하기 어렵다. 축구 선수 외에 또 다른 측면이 있으며 관리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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