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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옛 동료'의 커리어 마지막은 '죽어도 선덜랜드'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1-18 02:03 | 최종수정 2022-01-18 08:17


사진캡처=인사이드풋볼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저메인 데포가 잉글랜드 복귀를 노리고 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더선은 '데포가 친정팀 선덜랜드 이적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데포는 최근 레인저스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레인저스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최근 팀이 코치진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플레잉코치였던 데포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계약을 종료했다.

당초 데포는 방송해설가로 변신할 계획이었지만, 현역 연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39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장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러브콜도 있다. 더선은 '데포에게 3팀이 러브콜을 보냈다'며 '데포는 선덜랜드행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선덜랜드의 리 존슨 감독은 "우리는 데포의 특성과 경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위대한 선수"라며 데포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2017년 이후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데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토론토에서 활약한 뒤, 유럽으로 복귀, 선덜랜드에서 뛰었다. 데포는 선덜랜드에서 93경기에 나서 37골을 넣었다. 데포는 토트넘, 포츠머스 등에서 뛴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특히 토트넘에서는 이영표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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