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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간판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대표적인 레전드이자 대표팀에서 뛰어난 호흡을 맞췄던 웨인 루니와 프랭크 램파드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라파 베니테즈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불과 19경기만에 경질되면서 공석이 된 에버튼의 새 감독 후보로 두 명의 '잉글랜드 레전드'가 만났다. 다른 두 명의 후보도 있지만, 루니와 램파드의 '2파전' 양상이다.
램파드는 첼시의 레전드로 더비 카운티 코치를 거쳐 친정팀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지만, 지난해 이맘때 팀이 9위로 쳐지며 경질된 후 1년간 지도자로 활동하지 못한 채 현재 BBC 해설을 하고 있다.
당초 에버튼은 마르티네즈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벨기에 축구협회와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새로운 인물을 물색 중이다. 루니와 램파드 중에서 한 명이 그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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