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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골수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진이 있다. 영국 출신 구너 5총사가 테이블 위에서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그 뒤에서 아르센 벵거 감독이 흐뭇하게 웃어 보이는 사진이다.
벵거 감독이 유독 애지중지하던 젠킨슨은 이십대의 나이에 벌써 내리막을 걷고 있다. 아스널 시절 3연속 임대를 '시전'하다 벵거 감독이 아스널 집권을 끝낸 이듬해 잉글랜드 2부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웨스트햄에서 두 차례 임대기간 동안 그나마 출전 기회를 잡은지라 2부리그에선 무난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철저히 로테이션 멤버로 쓰였다. 2020~2021시즌을 끝마치고 사실상의 방출 통보를 받으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젠킨슨은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살 길을 찾아 호주로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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