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오피셜]'기적의 아이콘' 에릭센, 심장마비 후 덴마크대표팀 첫 발탁

최종수정 2022-03-15 23:06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적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덴마크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덴마크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27일), 세르비아(30일)와의 A매치 2연전에 출전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에릭센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12일 덴마크의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 마비로 쓰러진 후 처음이다.

에릭센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브렌트포드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그는 6일 노치치시티, 12일 번리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번리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에릭센의 몸에는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가 장착했다. 인터 밀란 소속이었던 에릭센은 ICD를 삽입한 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탈리아 규정상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덴마크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에릭센의 꿈도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이다. 그 꿈이 현실이 되기 시작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