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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재, 유럽 데뷔골 쏘아올렸다

기사입력 2022-03-21 18:05


사진캡처=페네르바체 SNS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럽 무대 첫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니아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0라운드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2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터키에 진출한 김민재의 첫 골이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김민재가 달려들며 밀어넣었다.

김민재는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8.52점을 줬다. 미구엘 실바(8.81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였다.

김민재의 동점골로 흐름을 바꾼 페네르바체는 후반 43분 디미트리스 펠카스의 역전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승점 53으로 3위에올랐다. 2위 코니아스포르(16승 7무 7패·승점 55)를 승점 2 차이로 추격했다. 터키 리그는 2위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3위는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다.

기분 좋은 골맛을 본 김민재는 귀국길에 오른다. 김민재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 나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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