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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위기는 때로 새로운 기회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코로나19 감염증 직격탄을 맞았다. '에이스'인 지소연(첼시)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는 악재가 발생한 것. 하지만 이로 인해 새로운 얼굴들이 대표팀에 승선해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KFA는 지소연 등이 빠진 자리에 장 창,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고유진 문은주(이상 화천 KSPO) 김상은(경주한수원) 등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고유진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됐다.
이번에 새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선수들은 일단 팀 훈련 후 베트남전 출전 여부를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비록 지소연의 합류 불발은 큰 손실이지만, 대표팀으로서는 부담이 적은 베트남과의 평가전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대표팀 전력에 융화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 셈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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