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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A매치 차출이 손흥민(토트넘)에게는 오히려 '보약'이었다. '런던→서울→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진 약 2만1200km의 '살인적인 여정'에 대한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후에도 '달콤한 화제'를 뿌렸다. 그는 경기 후 종종 어린 팬들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한다. 이날은 드레싱룸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상대 선수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옛 동료이자 절친인 키에런 트리피어였다.
트리피어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기'다. 2015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손흥민과 '진한 우정'을 나눴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 1월 뉴캐슬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그는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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