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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36년 전인 1986년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퍼거슨 전 감독은 선수단 개편은 물론 선수단 내 팽배했던 '음주' 문화를 없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퍼거슨은 클럽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게 하고 있는 사고방식을 바꾸었다'고 표현했다.
이 모든 걸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 떠안게 됐다. 이 매체는 '텐 하흐는 맨유에서 술 문화를 깨뜨릴 필요는 없지만, 그가 물려받게 될 음산한 선수단의 근본적인 개편에 직면해 있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리 그랜트 등 올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선수들부터 최대 12명까지 방출시킬 계획이다.
전 맨유 주장들은 독설로 텐 하흐 감독의 팀 개편 계획을 우회적으로 돕고 있다. 게리 네빌은 "맨유를 지켜본 42년 만에 최악인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망가졌다. 괜찮은 선수들이 있고, 재능도 있고, 좋은 수준의 경기도 했지만 그들은 이번 시즌 엉망진창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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