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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보르도)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 기관인 'DNCG'가 보르도의 샹피오나 드 나시오날 1(3부) 강등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AFP통신, RMC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보르도의 재정 문제가 강등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RMC스포츠에 따르면 보르도는 4000만유로(약 541억원)의 빚을 진 상태다.
보르도는 현재 보유한 선수들을 이적시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선 황의조 등 몸값이 높은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프랑스 낭트, 몽펠리에와 독일 구단들이 황의조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앞서 스포르팅(포르투갈), 볼프스부르크(독일), 사우스햄턴(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등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RMC스포츠는 '리그1 4개 구단이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낭트, 몽펠리에 외에도 트루아, 스트라스부르가 지켜보고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 몸값으로 800만유로는 원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선 몸값을 낮추고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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