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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얼링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게 홀란드는 2000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 주전 선수로 뛰었다. 그러나 2001년 4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치명적 무릎 부상을 당했다. 공을 걷어내던 도중, 맨유 로이 킨은 축구화를 들어올리는 위험한 플레이로 알프잉게 홀란드의 무릎을 걷어찼고, 결국 8개월 간 재활을 해야 했다. 2003년 은퇴했다.
영국 더 미러지는 1일(한국시각) '로이 킨이 맨체스터 시티의 얼링 홀란드에 대해 극찬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얼링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올 여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홀란드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부진한 모습이었다. 리버풀에게 맨시티는 1대3으로 패했다. 홀란드는 후반 인저리 타임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리버풀에 새롭게 가세한 다윈 누네즈가 PK를 유도하면서 1골을 넣었기 문에 더욱 대비됐다.
하지만, 로이 킨은 홀란드의 기량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올 시즌 최소 20골은 넣을 수 있다. 아게로의 후계자 혹은 그 이상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부진했지만, 그의 플레이는 큰 문제는 없다. 위협적 장면을 여러차례 보여줬고, 팀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