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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즐라탄' LA 시절 동료의 폭로 "경기 지니까 '대꾸하면 죽이겠다'고 하더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8-03 23:21 | 최종수정 2022-08-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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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시 즐라탄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만할 정도로 당당한 태도로 유명하다. '즐라탄 스럽다'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즐라탄 다운 어록이 추가됐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과거 LA갤럭시에서 함께 했던 주앙 페드로의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당시 LA갤럭시는 휴스턴 다이나모를 상대로 2-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역전패했는데, 그 경기 후 즐라탄이 폭발했다. 페드로는 "경기 후 즐라탄이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는 '만약 여기에 온 이유가 해변이나 헐리우드에 산책하러 온 것이라면 그렇게 해라'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난 계좌에 3억달러가 있고 섬도 있어. 하지만 이것은 필요없다. 나에게 무엇이라고 대꾸하는 첫번째 놈이 있다면, 죽여버릴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즐라탄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내 생일은 매일이야. 그러니까 나에게 볼을 줘"라고 하는가 하면, 30골을 득점한 후 "농담 아니고 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것 같아. 나는 어디서든 이렇게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어"라고 했다.

즐라탄은 2019년 LA갤럭시를 떠나 AC밀란으로 복귀했고, 지금까지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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