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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무승부 결과, 만족스럽지 않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후반이 아쉬웠는데.
▶축구에서 1-0으로 이기는데 어웨이에서 끌려가지 않는게 아싱한거다. 우리 수비라인이 처져 있었던게 아쉽다. 상대의 위험성 있는 플레이를 쉽게 노출했다. 라인을 올렸으면 했는데 경기 중 체력적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다.
▶바로우가 위험성이 있는 선수였다. 결과적으로 실점을 했지만 자유스럽게 놔두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바로우가 볼을 잡으면 강하게 압박을 하라고 했다.
-막판 몸싸움이 있었는데.
▶라이벌전이기에 감정적인 부분, 흥분된 상황에서 경기가 진행됐기에 당연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초반에는 같이 했지만, 양 팀 다 자제하고 원위치로 돌아가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은 잘했다.
-그래도 무승부가 유리한 결과인데.
▶우리에게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기려고 왔다. 비긴다는 것은 후반 막판 상황에 따른 계획이다. 만약에 실점 장면이 없었다면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뒷심이 떨어졌는데.
▶특별히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는 않다. 축구가 가장 좋은 것은 시즌 내내 하고자 하는 것을 하는게 중요한데, 그렇게 될수는 없다. 결과적으로 내려서서 한 것은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와는 다른 플레이였다. 그래도 실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잘 막아낸 것은 집중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