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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산뜻하게 첫 발을 뗐다.
동점골이자 올 시즌 토트넘의 첫 골을 터트린 라이언 세세뇽은 전반 21분 그 골을 넣지 못했다면 콘테 감독이 죽였을 수도 있다고 농담했다. 콘테 감독은 "골이 터지기 5분 전쯤 크로스가 있었지만 그는 상대편 뒤에 있었다. 벤치에선 올바른 위치에 있지 않아 정말 화가 났다. 그래도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 기뻤고, 축하해줬다. 세세뇽은 항상 우리의 공격적인 위치에 있었어 좋았다. 그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하지만, 이 잠재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을 향한 기대치가 1라운드 후 더 높아졌다. 콘테 감독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느냐'는 잘문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 현실적인 기대는 경기를 진행하면서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이해하는거다. 다른 팀들도 많이 발전하고 많은 선수들과 계약했다. 이적 시장이 끝나지 않았고 모든 팀이 개선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며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7개월 동안 함께한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난 '0'에서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트넘에 대패한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턴 감독은 "두 팀 간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 경기였다"며 낙담한 후 "선제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절대적으로 경기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들이 크로스로 위협했고 우리는 수비할 수 없었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