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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냥 감봉 받아들여, 이 XXX야.'
결국 데 용과 바르셀로나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이적이 지지부진해지자 맨유는 뒤늦게 영입 철회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데 용에게 1700만파운드가 아닌 600만파운드만 받고 연봉을 삭감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심지어 데 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서로의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 팬들은 데 용에게 반감을 키워가고 있다. 데 용이 바르셀로나의 시우타테 에스포르티바 조안 갬퍼 훈련장에 나타나자 부근에 있던 팬들이 거칠게 야유를 했다. 한 팬은 '감봉을 받아들여라, 이 XXX야'라는 욕설까지 퍼부었다.